zdnetkorea는 12월 30일 뉴스를 통해

삼성전자가 내년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일본 외신들이 보도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합작한 OS다.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와는 달리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며, 아직 실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미지출처 : zdnetkorea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 휴대폰 제조 사업에 뛰어들자 안드로이드 의존도 줄이기에 박차를 가해왔다.

타이젠 프로젝트는 그 일환이다.


일본서는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삼성전자 타이젠폰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NTT도코모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일본서 주력으로 내세워왔다.

NTT도코모 이외 영국의 보다폰, 프랑스의 프랑스텔레콤, 일본 파나소닉, NEC 등이 타이젠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조사회사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72.4%, iOS가 13.9%를 차지하고 있다.

 

Q. 타이젠의 출시가 누구에게 독이 될 것인가?

 

사실 이 물음에 대해서 확답하기는 힘들다. 다만 IOS는 애플의 충성스러운 소비자들이 버티고 있기에 변화하긴 힘들것 이란

예상을 해본다. 결국 안드로이드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처음 OS개발에 있어서도 안드로이드를 견제하기 위한 일환임을 예상했었다면, 72%의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넘어올 경우 구글의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Q. 타이젠의 출시와 윈도우폰의 출시가 불러올 2013년 시장

 

대만의 HTC가 이미 윈도우OS기반의 스마트폰을 만들 것을 말해왔다. 거기다 내년 일본을 기점으로 타이젠폰이 출시된다면,

본격적인 OS의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되리라 생각된다.

PC시장을 석권하며 OS의 전통강자인 윈도우가 선전한다면, 안드로이드와 IOS로 나누어져 있던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변동은 불가피해 보인다.

 

Q. 성공하지 못한다면?

 

성공하지 못한다면 안드로이드의 힘이 더욱 쎄질 것이란 예상도 할 수 있다. 다른 OS를 개발하거나

새로운 OS를 삽입하여 출시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시장이 될 것이다.

결국 2013년은 분명히 안드로이드에게도, 안드로이드에 의존하고 있는 제조자에게도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다.

사실 삼성타이젠폰의 경우 수많은 이야기가 돌았을 정도로 어느정도 마케팅엔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타이젠폰은 수많은 추측을 낳았으며, 구글을 긴장시키는 존재이기도 하였다.

갤럭시S와는 별도로 삼성타이젠폰으로 나오게 된 타이젠... 이제 2013년 상반기 어떤 형대로든

소비자에게 다가오게 될 것이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