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LG전자가 공동 개발한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 넥서스4가 공단말기(언락) 형태로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국내 판매된다. 언락폰이란 특정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다양한 주파수를 지원하는 폰을 뜻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넥서스4는 지난 23일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전파인증을 받았으며 조만간 구글 마켓 등을 통해 언락폰으로 유통된다

 

 

 

 

뜨억~진짜 이젠 나오는거?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전파인증을 받은 넥서스4는 구글 정책에 따라 이통사를 통하지 않고 별도 유통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넥서스4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쿼드코어 CPU에 2GB 램 등을 탑재한 고급 사양폰이다. 국내에는 50만원때의 폰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펙대비 가격이 이슈화된 상황.

업계 관계자는 "넥서스4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안다"며 "2주 이내에 LG전자에서 관련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언락폰으로 출시된다는 예상을 뒷받침하듯 SK텔레콤, KT도 LG전자나 구글에 넥서스4 출시와 관련된 요청을 받은 적 없다고 전했다. SK텔레콤, KT 관계자는 "최근 출시를 놓고 전혀 아무런 요청이 없었다"라며 "넥서스4와 관련한 대화는 지난해가 마지막이다"라고 입모아 말했다.

만일 넥서스4가 별도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면 이용자들은 단말만 구입 후 기존 유심을 꽂아 쓰거나 별도로 이통사를 통해 유심단독 개통 후 사용할 수 있다.

 

 

 

 

Q. 언락폰이 50만원때에 출시되면 아이폰5 언락폰보다 훨씬 강력할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은 고가바람이다. 저가 스마트폰을 찾으려 하면, 중국제조사에 의해 만들어 졌거나, 철이 한참 지난 폰 아니라면 50만원때는 꿈도 못꾼다. 거기다 최근 언락폰을 출시한 애플의 경우 80만원 중후반으로 일반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소비하기엔 가격부담이 너무 컷다. 하지만, 넥서스4는 다르다. 50만원때의 저가폰인데다 스펙은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들과 견주어도 성능이 뛰어나다. 결국 언락폰으로 출시되는 넥서스4가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 수 있게 할 수 있음을 가늠케 해본다.

 

 

Q. 통신사의 자유를 업고 알뜰폰으로도 갈 수 있다?

언락폰은 통신사의 약정이 없다. 쉽게 말해 기계들고가서 "개통해주세요"라고 하면 개통된다. 그것이 언락폰이다. 최근 통신사들 사이에서 자라나는 알뜰폰과 손을 잡는다면,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구성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만약 알뜰폰으로 가는 인구가 많이 생긴다면, 넥서스4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해 본다.

 


 

Q. LTE에 관심없는 3G이용자에겐 안성맞춤?

그렇다 넥서스4의 장점이자 단점은 3G폰이란 점이다. 만약 LTE를 쓰고싶어 하는 사람들이라면, 넥서스4는 분명히 매력이 없다. 하지만, LTE요금제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3G를 사용하기 좋은 폰이 하나 더 등장하는 것이다. 결국 좋을 수도 나쁠수도 있는 특징을 가진 셈이다.

Q. 넥서스4의 가격은?

넥서스4의 언락폰은 50만원 선일것으로 알려져있다. 통신사를 끼고 사는 것이 아니기에, 대부분 40만원 후반에서 50만원때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시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두고볼 필요가 있을꺼 같다. 만약 예상밖에 인기가 없다면, 현재의 가격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Q. 탈많던 스마트폰 성공할까?

넥서스4는 물량부족으로 LG와 구글의 갈등이 생기면서 세간의 관심을 더 끌기도 하였다. 이것이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서 출시 후 인기를 끌지, 아니면 탈많던 스마트폰으로 전락할지 궁금증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