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한번에 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세상은 좁고, 대학문은 더 좁다. 그래서 수능이 끝나면 재수학원좋은곳을 많이들 찾아다닌다. 그렇다면 어떤재수학원을 선택해야 할까? 난 재수와 삼수를 모두 해보았던 사람으로 이런 고민을 알꺼 같다. 학습지부터 학원, 틈나면 더 많이 알기 위해 단과까지 다녔다. 그렇게 하면 좋은 대학 갈까? 미지수다. 그래서 재수가 힘든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Q. '전 의지력이 약해요 ' 형이라면?

 

 

만약 자신이 의지가 약하다 생각되면 어떤 학원을 가야 할까? 재수는 시간싸움이다. 모두 똑같은 시간을 가지고 경쟁하는 곳이다. 결국 시간을 누가 잘 짜서 알차게 하느냐가 재수의 성공여부가 달렸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이 의지가 약하다 생각된다면 재수학원으로 좋은곳이 어디일까? 난 기숙사학원도 괜찮다 생각된다. 그 이유는 일딴 시간을 철저히 관리해준다는 점이다. 가르쳐 주는거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시간을 잡아주는 것이다. 선생님이 백날 수업해도 성적안오르는 학생들 분명히 이유가 있다. 이해를 못한다거나, 딴짓한다거나, 아니면 진짜 공부할양만 딱 공부하고 만다. 기숙사학원은 좋든 싫든 공부하도록 만든다. 결국 시간을 관리해준다는 점이 기숙사학원의 장점이라 하겠다.

 

Q. '나는 시간관리 좀 할 수 있어요'형은?

 

시간관리가 좀 되시는 분들은 등교와 하교를 하는 재수학원이 좋을 수 있다. 강압적인거 보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어느정도 타협이 가능한 타입니다. 이럴경우 오히려 강제적으로 잡아주는것 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다. 그 이유는 어느정도 기본자세가 되어 있으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쫓아 가면 되기 때문이다. 그럴경우 씨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고, 휴식과 학습을 자신이 조절함으로써 수능때까지 페이스 유지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런 형의 학원으로 승승장구 하는 곳이 있다면, 당연히 대성과 종로학원을 꼽을 것이다. 이곳들은 들어가기도 힘들다. 시험쳐서 들어간다는 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자신의 스타일이다. 선생님도 잘 만나야한다. 그래야지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공부를 통해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자신이 어느정도 실력이 된다고 한다면, 아직도 종로와 대성은 매력적이다. 만약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면, 중앙학원이나 청탑학원 등 중소형 정규반 재수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곳을 고르는 방법이다. 그렇기에 무조건 유명한 학원이라고 해서 가는 것은 정말 도박을 거는거라 말해주고 싶다. 그들을 따라가면서 성적을 올리거나, 아니면 못따라가서 더 쳐지던가 말이다.

 

Q. '자기관리가 정말 철철한 사람'형은?

자신이 시간관리를 정말 철저하게 잘하는 사람이라면 난 단과나 인터넷강의도 추천해주고 싶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데, 뭐하러 정규반을 들어가겠는가. 그건 어찌보면 더 비효율 적인 선택일지 모른다. 단과나 인강의 장점은 자신이 듣고 싶은, 또는 가고 싶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럴경우 유명한 선생님의 수업만 섭렵할 수 있을 뿐더러, 자신의 스케줄에 맞추어 시간표를 짜기 때문에 공부를 하기도 좋다. 그렇게 되면 규칙적으로 모의고사만 신청해서 보면 되고, 자신의 페이스 유지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모두가 좋은 대학을 갈 수는 없다. 하지만, 모두다 명문대를 가고 싶어한다. 그렇기 떄문에 우린 재수라는 고단한 길을 택하게 된다. 하지만, 그 선택이 잘 되고, 자신의 공부스타일을 만들게 된다면,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땐 무작정 하더라도, 알게 되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공부하는 것도 능력이다. 재수학원좋은곳은 자신에게 가장 맞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