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 아침은 긴장속에 시작되었다. 바로 삼성과 애플의 판결이 나오는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결과는 어느누구의 손을 들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전문가들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성이 유리해졌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이번 특허전은 디자인이였기에,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거리인 늬양스가 많이 났다. 물론 애플의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때 아이폰과 같은 디자인은 분명 없었다.

하지만, 그런 변화는 감지되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에 우린 이미 풀터치스크린의 폰들을 많이 접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운데 버튼 하나로 구성된 풀터치 스크린을 아몰레드나 프라다폰 등 다양한 폰으로 접하고 있었다. 다만 거기에 애플이 보다 깔끔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세상에 나타났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디자인에 세상을 바꿀 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폰이였기에 아이폰이 의미를 가진것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기에 디자인 특허에서 배심원들이 삼성에게 지불하라고 했던 배상액은 터무니 없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판결이 다행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