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가 나온지도 몇달 지난 이시점... 드디어 한국에 아이폰5가 상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비자들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와 kt의 2파전이 볼만해 졌다. 결론적으로 구매자들은 통시사를 저울질 하다 더 좋은조건의 통신사로 아이폰을 구매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 된 것이다.

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아이폰4s와 아이폰3gs의 보상을 통해서 구매가격을 떨어트릴 수 있는데, 기기반납을 하면 아이폰의 보상가를 정해주는 시스템이다. 아이폰4s의 A플러스 급의 보상가는 45만원, A급은 40만원, B급은 최소 3만원 지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폰3GS는 11만원에서 2만원 까지 보상해 주는 것으로 공지되었다.

자료 : skt

아이폰5는 분명히 매력이 있어서 사고싶지만, 여러가지 여건이 망설이게 만든다.

첫째, LTE서비스를 이용하는 폰이란 점이다. 기존 3G이용 고객들은 맘놓고 데이터를 이용하였지만, lte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데이터가 한정되어 있고, 넉넉히 쓸려면 족히 8만원은 감수해야 한다. 기존에 5만원 요금제를 쓰던 사람이라면 lte로 갈아타면 7만원은 들여야 맘편히 데이터를 쓰게 되니 분명히 껄끄러운 점이다. 거기다 나같은 사람은 와이브로 프로모션 요금제를 쓰고 있어서 lte에 대한 매력도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기본적으로 3만원 정도 추가적인 요금을 더 지불해야 하는 것이 망설여 지는 이유다.

둘쨰, 기존폰을 주고 보상받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분명히 내것을 파는 것이여서 망설여 진다. 3gs가지고 있는 것을 팔자니 너무 보상가가 차이가 나고, 4s를 주자니 지금까지낸 단말기 값이 아깝고, 아직 기계도 잘 돌아가기에 망설여 진다. 내가 아이폰을 계속 가지고 있는 이유는 새로산 아이폰이 고장났을 경우를 대비한 스페어 폰의 개념도 깔려 있기 때문에, 사실 아이폰5가 lte이기 때문에 스페어 폰으로써 매리트도 없어진다. 결국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한 아이폰5를 사게 된다면, 파손시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먹음고 다시 고치거나 새로 사야하는 리스크가 있어서 난 망설여 진다.

나머지의 이유는 아이폰5의 매력이 많다고는 하지만, 외관과 기능면에서 아직까진 매력을 잘 모르기에 망설여 진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의 경우는 기기의 스펙이 확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신제품이 나올때 마다 구매욕을 자극하지만, 아이폰은 자가에서도 소프트업그레이드를 통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시 고가의 아이폰5를 구매에 대해 망설여 진다.

시간이 좀 지나면 분명히 판매정책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 더 가격이 보상을 통해 다운이 된다면, 분명히 매력이 있을 것이지만, 지금 다시 고가의 가격에 들어가기엔 4s를 사용하는 지금, 아이폰5로 갈아타고 싶은 맘은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