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무엇인가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것은 하루에도 몇십번씩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중국음식을 먹을때만 해도 자장면과 짬뽕을 고민하게 되고, 볶음밥과 잡채밥을 고민한다. 그리고 아침에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셔도 같은 라떼라도 상표와 가격을 비교하며 무엇인가를 먹을 것인가 고민하고 선택한다.

크고작은 선택은 우리의 일상의 작은 부분이자 큰부분이다. 그렇기에 우린 사소한것에서 행복을 찾기도 기분이 나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고 사귈때에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고백을 하는 경우만 하더라도 우리는 언제 고백할지 고민을 하며, 헤어질때도 내가 헤어지는 것이 잘된것인지,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인지 심사숙고 하게 된다. 그리고 훗날 후회하던지, 잘됐다고 생각하든지 결정나게 된다. 이런 선택의 딜레마는 우리는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현재의 상황을 감안하여 선택을 해야하지만, 세상의 대부분의 선택의 문제는 그렇지 못하다. 충동적이거나, 생각과 다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다. 가령 어떤것을 산다고 했을때, 왠지 사놓고 안쓸꺼 같은 느낌이 들지만, 자기 자신에게 '지금 이것은 필요해서 내가 관심을 가지는 거야'라는 주문을 외운다. 그리고 고민에 고민끝에 결국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학창시절을 생각해 봐도 우리의 선택이 항상 머리속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린 공부를 해야함을 알지만, 그렇지 못하고, 순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 결국 고3때 후회하는 경우를 대부분이 맞이한다. 멀리 내다보고 참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의 선택은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답일까? 내 생각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된다. 멀리 내다보고 선택을 한다면, 순간의 후회가 따를 뿐이고, 순간의 만족을 위하다 보면, 미래가 불안정하거나 힘들어진다. 그리고 훗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어느한쪽을 선택하던지, 후회란 단어는 우리를 따라다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는 내일도 선택하고, 후회할 것이며, 10%의 선택의 만족감을 위해 살아갈 것이다. 그래서 세상이 살기 힘든 90%의 이유가 있어도 웃으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