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LG유플러스를 통해서 출시되었던 갤럭시U가 5만원에 판매되는 파격적인 가격이 나왔다.

8만원대의 편의점 피처폰에 이어, 5만원짜리 편의점용 갤럭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MVNO 사업자인 프리텔레콤은 GS25 편의점을 통해

LG유플러스용 삼성전자 갤럭시U 모델을 5만원에 유통할 계획이다.

Q. 프리텔레콤은 어떤 곳?


프리텔레콤은 선불 중심의 알뜰폰 사업자로 KT와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를 임대해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우선은 LG유플러스용으로 이달중에 최초의 편의점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Q. 갤럭시U를 사용할 예상 고객층은?


이 회사는 갤럭시U 편의점폰을 통해 초저가폰 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으킨다는 목표다. 갤럭시U는 지난 2010년 출시된 모델로, 중고제품이나 리용 제품인 아닌 재고가 남은 새 제품으로 공급한다. 갤럭시U는 출시 4년째를 맞는 제품이지만, 한때 삼성전자 전략 제품 중 일부였던 만큼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과 저렴한 요금제를 동시에 이용하고 싶어하는 저소득층, 외국인 등을 주요 수요층으로 할 방침이다.

 

Q. 갤럭시U는 어떤폰?

삼성전자가 2010년 8월 19일에 출시한 스마트폰이다. 기존의 삼성 갤럭시 S와 거의 동일한 사양의 하드웨어에 3.7인치 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내장 메모리 용량을 줄이는 등 사양을 조금 낮추어 LG유플러스용으로 출시한 단말기이다.

 

Q. 구매 및 사용방법은?

이 제품은 LG유플러스의 CDMA리비전A 망을 활용해, 유심칩을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필요한 만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프리텔레콤은 최초로 5만원대의 스마트폰을 공급, 선불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SK텔링크도 지난해말 세컨드(2nd)' 피쳐폰을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통해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구형 스마트폰들이 편의점 등 일반 소매유통점을 통해 공급되는 비즈니스 모델이 정착될 수 있을지 관심사다.


Q. 모든 스마트폰이 비싸던 시절은 갔다?

 

어떤 산업이든, 어떤 제품이든 처음에 출시될때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하지만, 어느정도 공급되고 나면 프리미엄이 없어지면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그것이 바로 알뜰폰이다.

이번 저가형 스마트폰은 2번째이지만, 사실 베가R3를 헬로모바일이 10만원때에 내놓으면서 시장은 파격을 이미 경험했었다. 결국 연이은 파격적인 알뜰폰 사업자들의 행보에 기존 통신사들은 긴장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이번 갤럭시U의 출시가 가지는 의미는?

 

갤럭시U의 출시가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무엇일까? 바로 수리폰 또는 중고폰이 아닌, 재고로 쌓여있던 새스마트폰을 판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그냥 말그대로 싸구려폰이였던 이미지를 떨처버리고, 새핸드폰을 구매하되 유행이 조금 지난 스마트폰 구매라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결국 과거엔 시장에 나와서 호응을 얻지 못핤시 그대로 사장되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저가로 언제든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선 재고를 소진하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해서 좋은 이해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한다면, 시장은 거대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