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콜...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 과거 빅투빅이란 영화가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그린 영화였지만,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서 구하지 못해 답답했었다. 때마침 이번연도에 마진콜이 개봉함에 따라 나는 기대반 흥분반이 되었다.

마진콜이란 영화는 무슨영화일까? 바로 리만브러더스사태를 촉발시키기 직전의 상황을 그린 영화이다.

 

 

 

마진콜의 시작은 미국의 대형 금융사의 대규모 해고사태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안에서 예상치 못한 최악의 상황이 예측됨에 따라 이야기는 진행된다.


 

배경은 미국 금융의 심장 월스트리트이고

 

 

이 주인공에 의해 문제점이 제기된다. 아무도 예측하였어도 간과했던 사실... 위험... 리스크를 제기 하고,

그것이 위험수위에 왔다는 점을 알리게 되면서 이야기의 실마리가 나오게 되는데

 

 

결국 대규모의 해고후 예상치 못한 위험이 나타남에 따라 회사는 일순간 패닉에 빠진다.

 

 

 

결국 경영진들은 아침이 오기 전까지 24시간 동안 열띤 회의를 통해서 자신들이 어떻게 일을 해결할지에 대해 토론하게 되고

 

그 해결책으로 자신들의 방식대로, 자신들의 의도대로 일을 처리하게 된다.

Q. 마진콜이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진콜이 이야기하는 것은 금융의 허상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루가 다르게 엄청난 수익을 거두며 황금알을 낳는 모기지채권은 결국 부매랑이 되고, 그 피해는 거품이 꺼지게 됨에 따라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결국 거품이 꺼지고 나면, 상처밖에 남지 않는 금융시장의 허상... 그것은 마진콜에서 잘 들어난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들만 아니면, 자신들의 손실만 최소화 하면 된다는 그들식의 발상은 현재의 미국 금융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Q. 지금 가치있는 것이 갑자기 싸지면?

 

수익이 엄청나던 모기지채권이 싸게 팔린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수익이 난다는 것은 수요를 불러오게 되어 있다. 이런 것이 값이 떨어지면, 당연히 문제가 발견되었거나, 매력이 없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모기지채권은 집값을 끌어 올렸고, 그 끌어올린 집값을 지탱하던 모기지채권의 수익율은 곤두박질 치는 집값으로 인해 휴지가 된다. 부동산 버블의 허상일 것이다. 집으로 집을사서 이윤을 남기고, 그 돈으로 다시 집을자서 또 집값을 부풀려 이윤을 취하고... 결코 지속될 수 없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이 미국의 집값을 상승시켰던 것이고, 한계점에 다다랐을때 수익이 나지 않음에 따라 대출금의 이자가 밀리고 채무불이행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황금알은 폭탄을 품은 알고 바뀌게 되는 것이 리만브라더스 사태였고, 마진콜은 그런 과정을 그린 영화인 것이다.

 

Q. 영화를 예매해서 보는게 좋을까? 아님 다운받아서?

 

난 다운받는 것을 택했다. 그 이유는 8일이후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것을 확인하기도 힘들었고, 더욱이 한다 해도 서울에 딱 5개밖에 없는 상영관을 찾아가기도 힘들었다. 강동지역의 CGV에서 상영하였지만, 그것도 다른 영화와 섞여서 상영하는지라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었다. 결국 난 소장도 한다는 생각으로 다운받아 보았다.

금융의 허상, 은행이란 존재가 사기꾼을 마다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마진콜... 휴식을 취하는 주말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