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과거에 반미감정이 한국에 팽배해 있을 떄 올렸던 언행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난 이사건을 보면서 마치 과거 2pm시절의 박재범 사건을 보는거 같은 데자뷰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공인의 장점은 대중에게 사랑받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공인의 단점은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그들을 짓누른다는 점이다. 이런점에서 보면 롱런하는 인기 많은 연애인들은 사적인 발언, 사적인 생각을 일반대중에게 말하지 않는다. 순간적인 인기, 순간적인 이슈를 받을 수 는 있겠지만, 후에 이것이 자신의 과오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싸이사건에서도 보여 주는 대목이지 않나 생각된다.

이것이 안타까운 점은,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싸이도 그렇고 박재범도 그렇고, 과거엔 그랬을 지언정 지금은 아니였다. 하지만, 대중들은 그러지 못하였다. 더욱이 둘의 사건의 특성은 사회나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한 국가의 국민들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이었기에 안타까움이 더 크다.

아이돌 스타의 유트브 이슈를 통한 k-pop의 인기몰이는 어찌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계기로 폭팔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할 수 있다. 어찌보면 싸이의 등장이 k-pop의 관심을 극대화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점이다. 싸이의 이번 사건이 k-pop의 세계화에 싸늘한 바람을 불게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을 하게 된다.

새로운 경제모멘텀이라 불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어찌보면 이번 싸이의 이슈로 인해 기로에 서있지는 않은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