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는 기사를 통해 소니코리아가 외국기업이 부진한가운데

좋은 실적을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사실 it시장에서 현재 선전하는 외국계기업은 찾아보기 힘들다.

일딴 핸드폰만 보더라도 htc와 모토로라가 짐을 싸고 떠났고,

노키아는 일찌감치 한국시장에서 도퇴되었다.

 

컴퓨터 노트북시장에서도 hp가 힘을 발위하지 못하고 있으며,

컴팩과 도시바 등 외국계 회사들은 지금 한국기업에 밀려서 힘을 못쓰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 소니가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것은 분명히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Q. 소니코리아는 어떤 곳인가?

 

소니코리아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20년 넘게 사업을 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장수 외국 브랜드다.

지난 1990년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1993년 수출 1천만불 탑을 수상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인식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사장은

"소니코리아는 지난해에도 20여개의 소니 외국 판매지사(FSMC)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Q. 소니코리아의 실적은 어느정도인가?

 

2009년 3월 마감한 회계연도 2008년에는 1조1천800억원으로 매출 1조원을 넘겼다.

2012년 3월 마감한 회계연도 2011년에는 9천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소니 LCD 사업부 분할로 3천억원 가량을 경감하지 않았으면 1조원을 무난히 상회했을 실적이다.

 

 

 

 

 

 

Q. 소니코리아의 주력 품목은 어떤 것인가?

 

소니코리아는 현재 국내 진출해 있는 외국계 IT기업 중 거의 유일하게 다품종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 캠코더, 방송장비, 이어폰/헤드폰 등의 컨슈머 제품은 국내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고성능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사업을 펼치는 노트북PC 등도 인기다.

 

소니란 브랜드가 큰 성공과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는 내가 고등학교 2학년때인 1990년 중후반때였다.

때는 바야흐로 워크맨이란 카세트플레이어가 대 히트를 치면서 소니는 젊은이들 사이에 디자인이 세련되고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통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한국의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소니의 아성도 서서히 내려 앉았다. 결국 소니는 작년 기업의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런 와중에 한국의 소니코리아가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외국계 기업이 고전하는데 소니는 승승장구 하고 있는 이면에는 아마도 아직 소니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프리미엄 인식이 있었을 것이고, 우리나라 업체가 약한 카메라, 음향기기 부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IT기기중 아직까지 힘을 내고 있는 곳은 캐논, 니콘이 버티고 있는 카메라 부분이다.

삼성이 카메라를 만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일본기업의 아성을 무너트리기엔 갈길이 멀어보인다.

이런 카메라에서 미러리스 품종이 판매에 힘을 내면서 실적을 견인 했을 가능성이 있고,

또한 갤럭시S에 들어가는 센서를 공급하는 소니가 큰 이익이 났다는 결과도 있다,

 

결국 대한민국 시장의 틈새에서 힘을 내어 실적을 이끌어 냄으로써 지금의 성공적인

불황이기기에 있는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노트북, 스마트폰 등이 판매되고는 있지만, 과거만큼의 인기가 있는거 같지는 않다.

일딴 판매매장에서 추천 및 제품을 찾아보기도 힘들다는 것은 그만큼 찾는 이가 없다는 것이기도

하기에, 소니의 성공이 아주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다.

 

소니코리아의 선전은 분명히 반가운 일이다. 경쟁상대가 모두 떠나면 결국 남은 기업은

혁신을 잃고, 독과점의 욕심만 남는 탐욕스러운 기업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내년 소니코리아는 공격적인 경영을 할 것으로 말하였다. 그만큼 시장은 흠들고 치열하다.

과연 소니코리아가 악조건을 꺠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