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10년을 말하던 일본은, 이제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하였다. 하지만, 최근 아베노믹스의 회의론이 제기되면서 잃어버린 30년을 걱정하는 일본은 국가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내수시장의 침채, 엔고로 인한 수출둔화, 거기에 기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3중고에 시달리던 일본은 아베 내각의 양적완화와 엔저 정책을 기반으로 새로운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아베노믹스가 탄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이 다가오고 있기에 기인한 정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본은 현재 내수둔화와 기업의 적자로 인해 국민들의 저축액이 늘지 않고, 이로인해 일본 총 국채 중 자국내에서 소비되는 구조에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이다. 이로 인해 일본정부연금투자펀드(GPIF)의 운용자금 비중을 조정하여 자국의 경제를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의 여러 가지 정책을 바꾸고 있다.


엔/달러 환율
Q.  아베노믹스 3대 정책
일본의 아베 내각의 경제정책은 크게 3가지로 말할 수 있다. 금융완화를 통한 경기 활성화, 재정지출을 통한 지원확대, 규제 완화를 통한 친기업정책으로 성장견인으로 말할 수 있다. 금융완화 정책의 대표적인 것으론 무제한 양적완화를 말할 수 있다. 일본 중앙정부의 국채매입을 통해 시장에 돈을 풀겠다는 것이 아베정부의 큰 그림이다. 이를 바탕으로 화폐가치를 낮추고, 엔저를 통해 수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인플레이션을 목표를 달성하여 디플레이션을 종결시키겠다는 것이 아베노믹스의 금융 목표이다. 재정지출을 보면,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통해 3조엔을 조기에 경제에 투입하고,

 지진복구 등의 인프라투자를 통해 내수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이다.

 

Q. 아베노믹스의 위험

아베노믹스가 성공한다면 일본은 장기적인 불황에서 헤어나올 것이다. 문제는 재정적인 여유가 없다

못해 이젠 부채를 값을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일 것이다. GDP 의 200%가 넘는 일본, 물론 일본 정부의 재산이 있기에 일정부분 청산할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일본정부의 부채는 이미 유래없이 높은 실정이다.

더욱이 현재의 상황은 엔저현상을 용인하여 수출을 증대시키겠다는 계획인데, 이는 국민들의 부채규모와 재정이 기업보단 안정적이기에 희생을 강요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아베노믹스의 정책이 잘 되더라도 국민들은 일정부분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해 살림살이가 팍팍해 질 것임은 자명해 보인다. 안될경우 국민들의 부채만 늘리고 경기회복은 더욱 더뎌지다 못해 몰락의 기로를 걱정해야 할지 모른다. 결국 인위적인 경기부양이 잘되면 좋지만, 안되면 그 많은 유동성과 기업들의 고용불안을 통해 국민들의 소비축소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우려된다.

아베노믹스의 위험은 분명히 할 수 밖에 없는 일본의 현실이 다가왔기에 피할 수 없었다 생각한다.

하지만 그 강도는 매우 강했다. 본원통화의 비율이 2배이상 높아진 상황이기에 하이퍼인플레이션도 우려되는 이 끔찍한 뒷배경은

금리상승이란 카드가 나오는 순간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베노믹스의 자세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