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의 성장세가 무섭다.

cj헬로모바일은 전에 베가r3를 싸게 내놓음으로써 파란을 일으켰다.

 

기존 통신3사(skt, kt, lg유플러스)는 보조금 규제로 인해 단말기 값의 할인에 제약을 받지만,

cj헬로모바일과 같은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이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보조금 책정에 관해 여유가

있음을 전에 말한바 있다.

 

이런 점과 최근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성능이 뛰어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많은 가입자들을 모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Q. 커져가는 알뜰폰 사업자

 

알뜰폰 사업에 뛰어드는 사업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1월 ‘헬로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CJ헬로비전은 지난해 9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티브로드 역시 올해부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유심(이동자식별모듈)카드 판매 등 선불 요금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 판매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링크도 지난해 6월 선불 요금제 중심의 ‘세븐 모바일’ 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부터 후불제 상품도 판매한다. 국제·시외전화 등 통신서비스 업체인 온세텔레콤도 지난해 5월 ‘스노우맨’이란 브랜드로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알뜰폰 시장 확대에 가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다. 두 회사 모두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11월에는 편의점인 세븐일레븐도 8만원대 휴대폰을 내놓으며 각축전에 뛰어들었다.


 

 


Q. 중저가 스마트폰 늘어날듯

알뜰폰 사업자들의 상품이 선불 요금제 중심에서 기존 통신사 수준의 스마트폰 요금제로 확대되면서 단말기 수급이 중요해졌다.

자본동원력이 상대적으로 뒤지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사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업체는 성능이 뛰어나고 값이 비싼 스마트폰 위주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알뜰폰 사업자들은 중국산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MVNO협회가 화웨이, ZTE 등과 단말기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ZTE는 지난해 11월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을 통해 20만원대 스마트폰 ‘제트폰’을 판매하기도 했다.

티브로드는 아이리버가 올해 선보일 중저가형 스마트폰 ‘바닐라폰’을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Q. 소비자의 선택은

 

저가형 스마트폰이 늘어 난다는 것은, 분명 소비자의 맘을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판매중인 스마트폰은

통신사가 정한, 통신사에 의한 서비스이다. 그렇기 떄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는 자신의 맘에 들지

않아도 새로운 핸드폰을 구매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소비자들의 맘을 움직일 수 있는 성능좋은 스마트폰이 구비된다면, 지금의 알뜰폰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알뜰폰은 분명히 매력적이며, 홍보비가 적게 드는 알뜰폰 사업자는 더 많은 것을 소비자에게

돌려줄 여력이 있음을 감안한다면, 지금보다 더 혁신적인 상품이 나올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그 혜택은 득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