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현장리포트... 유치원 졸업앨범 가격거품 이란 제목으로 기사가 나왔다.

 

이 기사를 보면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었다. 내가 대학교 졸업식때 받았던 졸업앨범보다 유치원 앨범이 비쌌기 때문이다.

대학교보다도 정원이 훨씬 안되는 졸업앨범의 크기일텐데 뭔 금으로된 USB파일칩에 넣어주는 것도 아닐 이런

유치원 졸업앨범을 보면서 난 참... 교육을 하겠다는 원장새끼가 한다는 짓이...

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보도에 따르면 국공립 유치원과 다른것이 크진 않았다. 겨우 사진을 더 넣어서 만든 정도의 앨범이었는데

사진 한장 추가당 1만원이여서 이런 가격이 나왔을까? 천하의 김중만 작가도, 사진 한장한장

엄청난 가치를 지니는 김중만 작가가 찍어도 아이들 앨범에 쓴다고 하면 이런 가격은 안나올 것이다.

 

 

 

Q. 진정한 문제는?

최근 사교육비 절감을 가지고 대선공약이 판을 쳤다. 사교육비 절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원장 배불리는 행위들만 잡아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무조건 뭔가 만들생각만 하지 말고, 지금 있는 것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잘 감독하여

투명하게 운영되어서 합리적인 시장을 만드는 것 또한 사교육 혁신의 한 축이라 생각한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우리는

돈을 내지만 "왜 이런 금액이 나왔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많다. 특히 교육에서 말이다.

 

 

Q.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누가 가장 큰 피해를 입는가?

난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한, 가장 피해를 입는 사람은 바로 아이들이라 생각한다. 난 아직도 눈에 선하다

만약 졸업앨범 비용을 안가져온 아이가 있었을떄 유치원에서 어떻게 했을까?.. 잘사는 동네가 아니였음에도

저런 앨범가격이 나왔다는게 이런 상상을 가능케 한다. 원장 나부랭이는 18만원이 뚝딱하면 나오는 돈인줄 알겠지만,

웬만한 근로자가 하루는 꼬박 일해도 저도을 하루에 만지기는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재때내지 못했을때 유치원에서 받았을 상처... 그리고 부모들은 그런 금액을 맘놓고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맘이 아프다. 교육은 누군가를 따뜻하게 감싸서 아름다운 인성을 지니

도록 교육하는 것인데 정 반대의 현상을 맞고 있는 것이니... 맘이 아프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분명히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식으로 세상이 돈에 물들고, 돈에 미친 놈들이 교육을 하겠다고 판을 친다면, 아무리 정부가

돈을 풀어서 공교육을 육성한다고 하더라도 후퇴할 수 밖에 없다. 분명한 것은 적어도, 교육자만은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 직업적인것을 넘어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나날 수 있지 않을까?

미항공우주국 nasa는 '오는 22일이 되면 그전까지 시끄럽게 떠들었던 '멸망의 날'이라는 21일과 마찬가지로 평온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멸망하지 않을 근거를 4가지를 제시하였다.

 

 

 

이미지출처 : 동아사이언스

 

Q. 나사가 제시한 과학적 근거 4가지는?

나사의 멸망하지 않을 과학적 근거는 첫째, 고대 마야력이 자동차 주행계처럼 제자리 회전을 반복하고 있는 달력이라는 점

둘째, 태양의 흑점주기가 최고조로 달하고 있음에도 50년 내 최저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점

셋째, 지구로 충돌하는 유성이나 혜성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

넷째, 그 어느 마야유적에서도 지구의 멸망을 기록한 내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 최소한 4가지다.

 

 

Q. 마야력은 어떤 계산을 통해 계산되고 있는가?

‘마야인이 사용한 한 시간은 오늘날 현대인의 한 시간을 크게 축약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주고고학자 존 칼슨 박사에 따르면 마야인(의 달력을 보면 그)들은 우리가 137억년 전이라고 생각하는 빅뱅시점을 수백억년 전(의 긴 시간)이라고 보았 것. 그는 마야문자가 현대의 타이포그래피와 같은 것으로서 가장 긴 계산달력은 (수치가 늘어나도 그 범위를 넘어서지 못하고)계속해서 같은 단위 내에서 반복해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차량의 주행계와 같다고 말한다.

 

 

Q. 태양의 흑점으로 인한 멸망은 없는가?

우린 영화 2012를 보면서 지구의 대륙이동을 통한 지구의 멸망을 예상해 보았었다. 그 근원은 태양의 흑점폭팔로 인해 지구 내부의 핵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세계 곳곳에서 화산폭팔과 대륙의 이동이 시작, 지진 등 자연재해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서 결국 지구인의 대부분이 사망하는 종말에 대해서 영화화 했었다. 하지만, 나사는 발표에서 흑점주기가 최고조로 달했음에도 지남 50년 내에서 최저란 점을 들어서 지구에 별다른 영향을 안미칠 것이라 예상했다.

 

 

Q. 우주에서 나라오는 운석과 같은 충돌로 인한 멸망은?

나사는 지구로 날아오는 특이한 물제가 없음을 말하였다. 이는 영화 아마게돈과 같이 지구에 날아오는 비행물체가 없다는 말이겠다. 사실 다른 것들보다 지구로 날아오는 물체가 위헙적인 이유는 파괴력이 남다르다는 것인데, 아직까지 그런 징후가 없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일 것이고, 그렇기에 21일의 멸망은 어불성설 이란 것이다.

 

 

그리고 넷째로는 마야유적 어디에도 지구의 멸망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상이 변할때 마다 멸망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끊이질 않았다. 이는 어찌보면 새해에 대한 불안감에서 시작되지 않나 생각된다. 물론 내일의 일은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해 불안과 초초함을 가질 이유는 없다고 본다. 2000년으로 변하던 시기... 우린 밀레니엄버그에 대한 멸망론에 웅성였었고,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등 우린 수많은 멸망론을 들어왔었다. 하지만, 세상은 어제 그랬듯이 평온하게 지나갔다. 멸망에 대한 불안감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들 누구나가 아는 "나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는 말이 정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띵~딩~딩~딩...피~~~~~'

늦은밤 부모님들이 잠든시각~ 모뎀소리에 부모님의 잔소리가 시작될까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를 이불로 감싸고 방금하기 위해 애쓰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미지출처 : 네이트 판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던 PC통신, 지금처럼 익스플로러를 직접연결하여 사용하는 포털사이트가 대중화되기 전 나는 통시사에서 제공하던 나우누리, 넷츠고를 사용했었다.

 

이미지출처 : 중앙일보

일정금액의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던 이 PC통신이 이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내년 1월을 기점으로 나누우리가 서비스 종료를 알림에 따라 PC통신의 명맥은 이제 없어지는 것이다.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주인공들의 주된 대화장소이던 파란화면의 PC통신은 어찌보면 향수때문에 더 눈을 뗄 수 없었던 것일 지도 모르겠다.

대학교 1학년... 나는 선배들이 과거 'PC통신으로 단체미팅을 잡았다'라며 과거이야기를 할때를 기억한다. PC통신은 X세대들이 대화창구였으며, 우리들을 온라인 세상으로 이끈 IT강국의 시발점이였다.

광통신이 대중화 되고, 모뎀을 이용한 통신이 줄어듬에 따라 자연스럽게 PC통신은 하양길에 접어들었다. 거기에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의 등장, 그리고 미니블로그의 활성화, 그뒤를 이은 블로그 등 세상은 빠르게 진화하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넷츠고등 PC통신은 우리들 사이에서 멀어져 간 것이다.

용산 전자상가에서 소형가전을 싸게 사기 위해 나우누리에서 정보를 얻어가는 것은 어찌보면 필수 였다. 그때 워크맨, CDP, MD의 가격은 PC통신에서 많이 공유되었고, 우린 그정보를 가지고 제품가격의 기준을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워크맨, CDP, MD플레이어 모두 MP3플레이어와 진화한 핸드폰~ 스마트폰에 밀려 PC통신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세상은 바뀌고 소비자는 변화한다. PC통신 뿐만아니라, 음향기기도, 아날로그 방송도... 모두 역사로 사라졌다.

이런 변화의 바람, 내가 사용하던 것이 역사속으로 사라질때... 난 맘이 아프지만, 또 다른 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푼다.

PC통신의 옛 기억을 그리워 하면서...

가수 싸이가 과거에 반미감정이 한국에 팽배해 있을 떄 올렸던 언행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난 이사건을 보면서 마치 과거 2pm시절의 박재범 사건을 보는거 같은 데자뷰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공인의 장점은 대중에게 사랑받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공인의 단점은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그들을 짓누른다는 점이다. 이런점에서 보면 롱런하는 인기 많은 연애인들은 사적인 발언, 사적인 생각을 일반대중에게 말하지 않는다. 순간적인 인기, 순간적인 이슈를 받을 수 는 있겠지만, 후에 이것이 자신의 과오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싸이사건에서도 보여 주는 대목이지 않나 생각된다.

이것이 안타까운 점은,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싸이도 그렇고 박재범도 그렇고, 과거엔 그랬을 지언정 지금은 아니였다. 하지만, 대중들은 그러지 못하였다. 더욱이 둘의 사건의 특성은 사회나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한 국가의 국민들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이었기에 안타까움이 더 크다.

아이돌 스타의 유트브 이슈를 통한 k-pop의 인기몰이는 어찌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계기로 폭팔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할 수 있다. 어찌보면 싸이의 등장이 k-pop의 관심을 극대화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점이다. 싸이의 이번 사건이 k-pop의 세계화에 싸늘한 바람을 불게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을 하게 된다.

새로운 경제모멘텀이라 불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어찌보면 이번 싸이의 이슈로 인해 기로에 서있지는 않은가 생각해본다.

나영석 PD가 드디어 CJE&M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KBS와 MBC의 유능한 PD 중 상당수가 옮겨간 것이다.

씨제이의 영입스타트는 MBC여운역 피디부터 시작되었다.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무한도전의 전신이라 말할 수 있는 무모한도전 등 그의 실력은 누구나가 자타공인 한다.

거기에 KBS 이명환 피디영입, 해피썬데이의 간판 1박2일, 남자의 자격을 만든 피디로 사람들에게 스타 감독으로 통하는 그였다. 그리고 나영석피디까지, 막강한 자금력을 가지고 유능한, 그리고 유명한 피디들을 독식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종편제가 되면서 각 방송사마다 유능한 인재에 대해 영입경쟁이 치열해 졌다. 자연스럽게 이런 현상은 몸값상승으로 이어졌으며, 마치 프로스포츠의 FA시장을 연상케 할 정도이다.

한때 무한도전 김태호PD도 씨제이의 영입루머가 돌 정도로 내놓으라 하는 인재들은 영입대상 명단에 항시 오르내렸다.

그리고 한참 잠잠하던 PD들의 이적시장에서 대어로 뽑히던 나영석피디 까지 CJ로 감에 따라 새로운 이적시장의 시작은 아닌지 관심을 가지게 한다.

그리고 CJ가 거의 독식하기 시작한 영입전은 양키즈를 연상케 한다. 그렇기에 이런 현상이 우려된다. 유능한 PD들이 가서 자신의 역량을 매순간 평가받고, 자칫 도퇴되는 것은 아닌가... 이런 염려가 든다.

유능한 인력을 독식하는 것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 이유이다. 분명히 한만큼 결과가 안나오면 기회를 잃을 것이 뻔하기 떄문이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PD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최진영의 영원을 부른 박완규... 비록 지지는 많이 받지는 못하였지만, 의미는 남달랐던 무대였다 생각한다.

박완규는 노래를 부르기 전 인터뷰에서 '누나의 마음으로 동생을 돕던 최진실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부른다 하였다. 어찌보면 비극적인 가족사를 남긴 최고 스타 남매... 최진영, 최진실...

 

이미지출처 : 오마이뉴스

그렇기에 어찌보면 우리에게 가슴 한 구석 맘이 아픈 스타로 남아 있다.

스타에게 안티는 늘 따라다니는 것이다. 안티가 없는 스타는 과한 욕심일지 모른다. 그런 안티를 못견디고 역사속으로 남게된 최진실은 세상에 '최진실 법' 이라는 이슈도 몰고왔을 정도로 우리의 삐뚤어진 관심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었다.

그런 아픔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는 우리에게 '좋은 누나'이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던 무대가 오늘의 박완규의 무대가 아니였는가 생각해 본다.

나가수의 무대는 한사람, 무대 하나하나 의미를 지닌다. 뮤지션들은 최고이지만, 더 최고가 되기 위해 국민들 앞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렇기에 호흥도를 가지고, 탈락이란 이름으로 모든것을 대변할 수 없다. 그렇기에 나가수가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런 나가수에서 비록 높은 호흥도를 받지는 못했지만, sky의 '영원'은 분명 많은 의미를 우리에게 보냈다고 생각된다. 지금은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지만, 우리에게 많은 웃음과 기쁨을 주었던 최진실, 최진영을 떠올리는 노래 영원... 오늘 그 음악을 다시한번 '박완규의 무대'를 통해 떠올려 본다.

우리는 항상 무엇인가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것은 하루에도 몇십번씩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중국음식을 먹을때만 해도 자장면과 짬뽕을 고민하게 되고, 볶음밥과 잡채밥을 고민한다. 그리고 아침에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셔도 같은 라떼라도 상표와 가격을 비교하며 무엇인가를 먹을 것인가 고민하고 선택한다.

크고작은 선택은 우리의 일상의 작은 부분이자 큰부분이다. 그렇기에 우린 사소한것에서 행복을 찾기도 기분이 나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고 사귈때에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고백을 하는 경우만 하더라도 우리는 언제 고백할지 고민을 하며, 헤어질때도 내가 헤어지는 것이 잘된것인지,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인지 심사숙고 하게 된다. 그리고 훗날 후회하던지, 잘됐다고 생각하든지 결정나게 된다. 이런 선택의 딜레마는 우리는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현재의 상황을 감안하여 선택을 해야하지만, 세상의 대부분의 선택의 문제는 그렇지 못하다. 충동적이거나, 생각과 다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다. 가령 어떤것을 산다고 했을때, 왠지 사놓고 안쓸꺼 같은 느낌이 들지만, 자기 자신에게 '지금 이것은 필요해서 내가 관심을 가지는 거야'라는 주문을 외운다. 그리고 고민에 고민끝에 결국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학창시절을 생각해 봐도 우리의 선택이 항상 머리속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린 공부를 해야함을 알지만, 그렇지 못하고, 순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 결국 고3때 후회하는 경우를 대부분이 맞이한다. 멀리 내다보고 참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의 선택은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답일까? 내 생각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된다. 멀리 내다보고 선택을 한다면, 순간의 후회가 따를 뿐이고, 순간의 만족을 위하다 보면, 미래가 불안정하거나 힘들어진다. 그리고 훗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어느한쪽을 선택하던지, 후회란 단어는 우리를 따라다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는 내일도 선택하고, 후회할 것이며, 10%의 선택의 만족감을 위해 살아갈 것이다. 그래서 세상이 살기 힘든 90%의 이유가 있어도 웃으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센스가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사람들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센스가 없다고 해서 그사람이 능력이 없거나,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비타민 같은 것... 그것이 바로 센스이다.

 

남들이 보면 별것아닌 이것을 나는 센스있다고 느낀다. 그냥 커피와 빨대를 따로줄 수 있지만,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또는 드실때 빼서 드시라고 표시하는 이런 한가지가 고객을 즐겁게 해주고,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인상을 주게 되고, 재방문 하게 만든다.
커피의 맛이 좋아서 다시 갈 수도 있겠지만, 맘에 드는 서비스를 한가지 첨가함으로써 만족을 배가시킨다. 바로 이것이 센스의 힘이다.
흔히 센스있는 행동이 중요시 되는 것이 남녀사이의 관계서 많이 이야기 된다. 여자를 배려해서 작은것 하나를 먼저 챙기는 행동을 보이면, 또는 기분이나 상태가 안좋을때 그것을 간파해서 기분을 업시켜주는 작은 행동을 함으로써 서로의 마음과 관계를 진정시키는 힘이 센스있는 행동에서 비롯된다.
이렇듯 센스는 우리생활에서 땔수 없는 관계에 있다. 하지만, 센스가 있는 사람보다 센스가 없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센스는 타고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된다.
태어날때부터 이런 감각을 가졌다면, 축복받은 것이라 생각된다. 무엇을 하든, 어떤 상황이 발생하든, 센스있는 눈썰미로 행동을 함으로써 성과보다 더 좋은 인상을 주게 되는 것이 바로 이것이기에, 삶을 살아가는데 더 편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이런 센스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는 센스있는 행동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과거에 한국에는 없었던 매너들... 여자가 들어오기 전에 먼저가서 문을 열어준다던지, 장미꽃 한송이로 여자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고, 예상치 못한 음악선물로 상황을 반전시키는 모든것들은, 드라마 주인공이던지, 외국문물에서 들어온 매너있는 행동을 보고 행함으로써 발전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노력으로 더 좋은 매너를 가질 수 있으며, 상대방을 기분좋게할 수 있는 센스를 가질 수 있다. 센스가 없다고 살아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없는 것 보다 있는것이 사는 것에 도움은 된다. 그리고 나를 보다 멋지게 포장해준다. 바로 이것이 센스가 가진 매력이라 생각된다.

11월에 들어서면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사실상 합의하였다. 두 후보간의 단일화로 좋은 정부, 좋은 정책을 이행할 수 있게 된다면 좋은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을 본다면 과연 이것이 국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였을까 생각이 든다.

이미지 출처 : kbs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국민을 위하여, 국민의 염원에 보답하고자"라며 당위성을 찾으려 하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한다. 하지만, 과정이 있지 않은가... 과정이 있기에, 우리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진실을 궁금해 하는 것이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온 언행으로 두번의 사과를 한 박근혜 후보나, 절대 기존정치와는 손잡지 않겠다던 안철수 후보, 그리고 처음부터 민주당이 안철수 후보를 언급하며 절반의 대통령 후보로 내비쳐 졌던 문재인 후보의 지금까지의 행동 중 무엇이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며, 그 자질을 가졌다고 말하는건가?

이미 대선판은 승리를 위한 전초전에 들어섰다고 생각된다. 이제 내가 생각되는 스토리는 말한마디에 지지율이 하락하면 사죄하고, 다시 만회의 기회를 찾으며 국민눈치를 보는 후보들의 모습밖에 연상이 안된다.

이번 대선은 다른대선과 확실히 다른 양상이였다. 문제는 그 다른 양상이 과거보다 발전적인 모습이 아닌 과거보다 더 못한 모습이였기에 실망스러웠다.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박근혜후보를 선발하였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그순간 서로 헐뜻고 자신의 당의 대표를 일부 의원이 대놓고 비방하는 등,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어떠했는가? 문재인후보를 선출하고 나서 안철수 후보를 운운하며 처음부터 단일화밖에 머리속에 없어 보였다. 결국 어느 누구도 국민을 위한다고 했지만, 머리속엔 '승리, 정권 쟁취'밖에 없었던 것이다.

세명의 후보 모두 지금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들이 민생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하고 있다. 그리고 믿어 달라 외친다. 우린 과연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세 후보의 마음속을 보고 싶다.그리고 묻고 싶다. "왕이 되고 싶으신 겁니까? 아님 국민을 위해 있는 대통령이 되고 싶으신 겁니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스마트폰을 자기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형성된 상권 및 네트워크망... 우린 복잡하지만, 스마트해야지만 살아남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가지 이상의 기술을 합쳐 하나의 기술로 만드는 융합기술은 이시대가 원하는 연구과제이자, 먹거리 산업으로 여겨지는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은 고도의 경제성장과 함께 엄청난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룩하였다. 이런 노력들의 씨앗을 꽃을 피워, 갤럭시 시리즈나 와이브로와 같은 통신기술 강국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부를 위해 지금 이순간에도 먹거리를 생각하고, 고민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헬스케어 관련 분야를 봐도 IT와 의료기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을 모색중이다. 만약 시장을 선점한다면 좋겠지만,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융합기술이 어려운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원하는 미래의 먹거리... 융합기술을 개발하려면 어찌해야 할 것인가?

난 그 해답은 자연과학에 있다고 본다. 우리는 사실 기초과학이 아직까지 성숙된 단계는 아니다. 과거를 본다면 물리학과가 대학별로 입학점수 상위 클래스에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의 인재들이 공부하고 노력하여 현재의 과학기술을 이룩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의 자연과학... 기초과학은 천대받는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아직까지 많은 이들은 순수과학은 돈이 안돼고 나중에 생활하기 힘든 직업군이다 라는 인식을 많이 한다.

그렇기에 꺼리게 되는 것이고, 자연히 점수는 낮아지고, 뛰어난 인재들은 성장하는 산업으로 밀려가는 것이다. 이런 불안한 지위를 만든 장본인은 정부라 생각한다. 돈이 되지 않는 분야에 기업이 투자하기 만무하고, 이런 사각지대에 있지만, 모든 과학의 기초가 되는 이런 중요한 분야를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선뜻 나설 수 없다. 부족한 연구시설, 부족한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인프라구축을 힘들게 하고, 이런 악순환은 결국 한분야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나로호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나로호를 발사하는 것은 정말 우리의 오랜 숙원이다. 하지만, 그 기술은 분명히 우리것이 아니다. 현재 문제가 생겨도 러시아가 없다면 해결이 불가능하다. 우리는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른다. 다시일정을 잡고 발사하겠고, 또 성공하게 된다면 우리는 기뻐할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엔 진정 우리힘으로 쏘아 올릴 수 있을까? 기초과학이 뒷받침 되지 못한다면 분명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결과물을 받는 것도 중요하고, 우리가 그것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그것의 기초가 되는 이론과 기술을 얻지 못한다면, 결국 언제나 남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자주국방, 우리과학, 융합기술 이 모든것의 근본은 자연과학이고, 이것을 튼실히 하지 않는다면, 우린 언제나 남하테 의존하여 기술을 얻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먹거리는 자연과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