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파블로바 디저트... 흔하지 않은 디저트이다. 그래서 맨 처음에 '이거 뭐지?' 라고 생각했다. 겉은 딱딱, 속도 딱딱 하지만, 입안에 들어가면? 녹는다. 그리고 달달함과 묘한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찬다. 바로 러시아의 무용수 안나 파블로바가 즐겨 먹었다는 디저트 '파블로바'

 

스노우 파블로바는 보는 바와 같이 하얀색 크림이 굳은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처음엔 '과자인가?' 싶을 정도로 딱딱하다. 하지만, 딱딱함 안에 부드러움이란 역설이 숨어 있는 디저트인 것을 안 순간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게 된다.

 

맛있어~ 먹을꺼얍 ㅋ

 

모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파블로바는 구워서 만든 듯한 모형을 하고 있다. 스노우 파블로바의 의 재료는 생크림과 설탕이 주를 이루고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달달함이 매우 강하다. 입에 들어가면서 느껴지는 묘한 향과 부드러움은 바로 재료에서 온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파블로바는 겉은 살짝 끈적거린다. 그렇다고 일반적으로 느끼는 끈적함이 아니라, 잡아도 손에 뭐가 묻지는 않지만, 잡았을때 조금 끈적하다라는 느낌 정도가 든다. 그래서 잡고 먹어도 무방하다 느꼈다.

 

스노우 파블로바가 러시아의 전설적인 무용수 안나 파블로바가 즐겨먹었는지 달달함에서 알 수도 있을꺼 같았다. 추우니 달달함이 땡기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상상? ㅎ

 

 

무게는 뻥튀기 하나정도 든 느낌이지만, 보는 것과 같이 힘을 주면 두개로 쪼개진다. 그만큼 단단함이 있다는 의미겠다. 입에 넣으면 한번 바삭거리는 느낌이 나고 그 뒤로 입안에서 사~~~하면서 녹아 사라진다. 혀를 통해 느껴지는 그 달콤함... 아마도 스노우 파블로바의 매력이자 특징일 것이다.

 

스노우 파블로바를 느낄 수 있는 곳은 현재 애슐리에서 시즌매뉴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간 13000원짜라 매장에선 없었다는 ㅡㅡ; 결국 19000원짜리 매장은 가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번쯤 먹어보면 좋은 디저트 파블로바... 매력에 빠져보세요~^^